기초노령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한 스님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서운암 주지 순민스님이 기초노령연금을 차곡차곡 모아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순민스님은 2014년부터 함양군 발전을 위하여 장학금,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순민스님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령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노령연금을 모아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