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쇄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함양읍 주민자치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행사를 맞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상대)에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상대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역 교육을 위해 애쓰는 장학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소감을 말했다.

 이날 함양군 상공협의회(회장 노원상)에서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면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7일에는 함양교회 이창희 목사가 함양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 주길 바란다” 며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어 경남은행 함양지점(지점장 조래동)에서도 “함양군의 장학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생활개선합양군연합회(회장 임영남)에서는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 모금 행사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연말연시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한분 한분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장학기금 기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하며 “내실 있는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함양군장학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