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지역 주력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양파의 품질향상과  경쟁력강화를  위해 26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양파재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재배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앞서 임창호 함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양파는 함양지역의 주 소득원중의 하나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량종자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양파 농기계 확대보급, 간이저장고, 가격결정전 생산농가와 설명기회를 갖는 등 고품질 함양양파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원예기술정보센터 정범윤 원장을 초빙해 토양관리, 병해충 예방, 생산성 향상 등 양파재배 전반에 걸쳐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내용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함양읍 백천리 농업시범포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양파정식기 시연을 통해 양파정식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점차적으로 기계화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 관계자에 “내년 양파재배면적이 10%증가할 것 같다.”며 “생산확대가 가격하락을 가져오지 않도록 하고, 고품질 양파를 위한 미생물제 시용 등으로 함양양파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의 2013년산 양파재배면적은 796ha로 403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으며, 농가소득품목 1, 2위를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