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산불전문 진화대 산불감시원 채용 감시카메라설치 등 예방활동 강화…15일 발대식 
   
함양군은 군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을 보전하고자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꾸리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임창호 군수를 단장으로 산림녹지과, 산불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총 1300여명으로 구성되며, 발대식은 오는 15일께 열린다.

 앞서 군은 지난 달 말 산불전문진화대 39명·읍면 산불감시원 130명 채용하고, 산불진화차량 10대, 관망형 산불무인감시카메라 4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2대 등 산불진화장비 보유로 산불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불예방진화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진화장비를 확보점검하며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 예경보 발령과 단계별 조치사항을 이행하게 된다.

 또한, 헬기 등 유사시 투입가능한 장비와 인력배치상황을 점검하고 산불발생시 현장진화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을 전파하게 되며, 유관기관과 업무협조 및 필요사항을 그때그때 조치하게 된다.

 특히 군은 산불경각심을 높이는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군민의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농·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등에 의해 산불 발생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보고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림내 화기물 휴대 입산과 취사행위를 강력 단속하는 등 건조기 산불비상근무도 강화하고, 산림연접지 풀베기 등 인화물질 제거, 입산통제 및 등산로폐쇄, 산약초 채취자 집중관리 등 다각적인 조치도 병행한다.  

 군관계자는 “산불전문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산불예찰활동을 실시해 아름다운 함양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께서도 산불발생시 행동요령, 산불관련 처벌규정을 숙지해 적극적으로 산림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