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6일 지리산함양시장 2차년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보고회…4개분야 사업 추진  

함양군은 지난 6일 오전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상인회 임원, 사업단, 군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함양시장 2차년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6년 지리산함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최대 18억원을 지원받아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보고회는 올해 4월 새로 부임한 조성백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추진할 2차년도 4개분야 사업에 대해 보고·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디자인&ICT융합사업, 자생력강화사업, 기반설비사업, 이벤트 홍보사업 등 시장을 활성화할 4개 분야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됐으며, 이들 사업은 상인회·사업단·지자체의 보완·수정, 7월 20일 중소기업청 최종 승인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지리산함양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1차 년도인 지난해 아케이드 경관조명 설치, 디자인 매대 제작, 시장샛길 조성, 쌈지공원 및 시장 조형물을 제작 설치했고, 상인 역량강화를 위한 업종별 맞춤형 교육, 토요정기공연 및 산삼축제 고객 어울림 한마당 등 상인의식변화와 콘텐츠 다양화로 시장 활성화 기반을 닦았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리산함양시장은 얼마 전 경남도 공모사업인 특화 전통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산삼과 산약초를 모티브로 한 상품개발과 환경 리노베이션작업도 하고 있어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처럼 지리산함양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는데 다양한 사업들이 연계돼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 여러분 모두 지금까지처럼 열정을 다해 전국 어디에 내놓더라도 손색 없는 매력적인 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박용백 상인회장은 “사업의 선정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지리산함양시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리산함양시장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상인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