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활동 적응 재활 위한 내장산 단풍여행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함양군 재가 정신‧우울‧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모처럼 가을 나들이에 나서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돌아왔다.

 함양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재가 정신우울치매 환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을 극복하고 사회활동 적응을 위해 8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9일 밝혔다.

 환자와 가족들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느릿하고 여유 있는 걸음으로 단풍이 물든 길을 거닐고 아름다운 단풍향연에 끊임없이 탄성을 지르며, 단풍나무 아래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우울‧치매환자 가족들은 오랜 시간 서로 노력하며 치유해 나가야한다”며 “익숙한 장소에서 벗어나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적응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