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하면 출신 출향인 하영진(67)씨는 12일 고향의 어려운 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하였다. 

 성금을 기탁한 하영진씨는 재경서하면 향우회장과 안의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학교발전기금 300만원, 지난 12월11일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영진 전 회장은 “평소 어떻게 고향을 도울까 고민하다 추운 겨울 더욱 어려움을 겪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매년 고향 서하의 어려운 가정을 돌보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서하면은 기탁된 성금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 5세대를 선정하여 가구당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