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안의면 홍문마을에 거주하는 씨밀레 영농조합법인 박정영(44) 대표가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박정영 대표는 “함양의 미래는 인재 손에 달렸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우리군의 미래를 위해 유능한 젊은 피가 계속 수혈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장학금을 내놓게 되었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밀레 영농조합은 여주·오미자·복분자 등 항노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박정영 대표는 6차산업을 비롯해 항노화산업으로 가기 위한 건강 먹거리 생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지역의 축제장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만든 여주 오미자 등 가루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젊은 농업 경영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