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이유있는 지리산함양시장의 새로운 변화

작성일
2018-02-23
작성자
기획조정실
조회수 :
321

이유있는 지리산함양시장의 새로운 변화

이유있는 지리산함양시장의 새로운 변화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이후…문화·관광·특산품 연계 자생력 강화

외면 받던 지리산함양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깔끔하게 정비된 겉모습뿐만 아니라 친절하게 웃으며 반기는 상인들, 골목마다 정이 넘치고 문화가 살아있는 경남 함양의 지리산함양시장의 변화된 모습이다.

 인구 감소와 상권을 위협하는 대형마트, 경기 침체 등 갖은 악재로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존폐위기까지 몰리던 지리산함양시장에 변화와 혁신의 신바람이 불어온 것은 불과 3~4년 전이다.  

 지리산함양시장의 새로운 변화는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부터다. 3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리산함양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우선 함양군과 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는 사업 선정을 위해 2012년, 2015년 2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심기일전 2016년 3번째 도전 끝에 값진 결실을 거뒀다. 

 함양군과 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는 나날이 침체해가는 시장을 살리기 위해 LED조명교체, LED전광판설치, 아케이드개보수, 시장바닥정비, 노점상 가판대설치 20개소 등의 시설현대화사업과 2014년 상인대학(54명) 및 2015년 점포대학(40명) 운영, 온누리상품권 유통 확대 및 POS단말기 20대 도입 등 경영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시장 자체적으로 지리산함양시장 청춘데이트 DAY를 운영하였고 전통시장 ICT육성사업, 어린이 대상 그림그리기 대회 및 군민참여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등의 활성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4년 상인대학 성과사례 우수상(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2015년 우수 전통시장 표창장(경남도)을 수상했다. 

 특히 2015년 8월에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기존의 ‘함양중앙상설시장’을 ‘지리산함양시장’으로 과감하게 명칭을 변경하는 등 크고 작은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 결과 3수 끝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진행 2년만에 지리산함양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매력적이고 사람냄새를 풍기며 문화와 즐길 공간이 가득해졌다. 

 사업 첫해인 2016년 시장 상징 로고 및 캐릭터 제작, 입구 간판 정비, 아케이드 경관조명 설치, 쌈지공원 조성, 어두운 시장 골목 정비를 위한 샛길 조성, 업종별 맞춤형 교육, 어린이 장기자랑, 토요 정기이벤트 등 시설과 함께 시장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우렸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시장 내 벽화작업, 공공디자인 시설물 설치, 특화 먹거리개발, 움직이는 노래방 등 문화공간으로서의 시장을 만들었다.

 특히 3년차에 접어든 지난 2월 9일 개장한 지리산 맑은 장터는 시장 상인회 숙원사업으로 산삼, 산약초, 산나물 등 함양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과 각종 가공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공간 한켠에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고객카페를 마련하였고 2층 다목적실은 노래교실, 에어로빅, 생활체조,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현재 지리사함양시장은 장날 뿐 만 아니라 평일에도 다목적실을 이용하는 회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지리산함양시장은 내외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 3차년 사업을 앞둔 지리산함양시장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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