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리산호연회(회장 박정주) 회원들이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군청을 방문한 박정주 지리산호연회 회장은 “회원들이 지역 봉사를 위해 뭔가 할 일을 찾던 중 이렇게 마음을 모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되었다.”며 “지역 인재양성에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춘수 이사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양군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져 주시니 대단히 감사하다. 건실한 장학회 육성을 통해 우리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호연회는 79년~84년생의 연도별 5명씩 30명의 젊은이로 구성된 모임으로 상호간 친목 뿐 아니라 지역봉사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진 단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