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오한발열 등 일시적 경미한 증상 보였으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 반응은 없어

함양군보건소는 연꽃노인요양원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대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군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대상자 동의자 532명 중 11일 현재 97.9%인 516명이 접종을 마무리했으며, 2차 접종은 8-12주 간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3월 3일일부터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현장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접종 후 일부에서는 오한 및 발열 등 일시적 경미한 증상이 보였으나 아나팔락시스 등의 이상반응을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소 예방접종실 콜센터에서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접수를 받고, 군민이 안전하게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군은 추후 냉동백신(화이자·모더나) 수급에 발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를 조기에 개소·운영 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 복지시설 등의 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 보건의료인은 2분기(4~6월) 접종계획 발표에 따라 진행 할 예정이며, 3분기(7~9월)에는 성인 만성질환자를 시작으로 군인·경찰,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순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으로 임산부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접종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백신 접종이 일상회복을 위한 희망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