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마천 음정마을 시작 39개 마을 400여명 대상 침시술·건강관리법 등 전달

함양군보건소는 보건진료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취약지역 내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한방 순회진료는 오는 20일 마천 음정마을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군내 39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 상담과 함께 침시술, 한약 제공 등 한방진료를 비롯하여 체질과 질환에 따른 건강관리법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관할 보건진료소와 연계하여 4명으로 구성된 ‘한방순회진료팀’을 꾸렸으며, 거동이 불편하고 시간과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게 한방 순회진료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한의원을 찾기 힘든 의료의 접근성을 일시적으로 나마 해소해드리고 경제적으로도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