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29일 오후 2시 함양상림공원에서 군청, 산림조합, 임업후계자 협회 등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나무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실나무, 살구나무 등 6천여 본을 나누어주고 군민들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군에서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봄철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해 산지, 도심지 주변에 352,000여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4월 5일에는 국민이 행복한 나무심기를 주제로 병곡면 연덕리 등구정 운동장, 위천변에 군청 공무원 및 유관기관 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해 수양벚나무 등 2,000여 본을 심는 제6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은 올해 127ha의 산림에 6억원을 투입해 편백나무 등 9종의 산림수종 252,000본을 조림해 경제림 조성과 탄소흡수원을 확충할 계획이다.”면서 “도심지 주변에도 10억원을 투입해 가로수, 소공원 조성지에 100,000본의 나무와 꽃을 심어 아름다운 함양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