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8일 전임군수가 당선무효 확정판결로 군수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4일 오전 행정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군정 추진을 위하여 김종호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확대간부회의 및 정례조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전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와 정례조회를 갖고 행정 누수방지와 청렴 공직사회 구현을 다짐했다

김종호 군수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권한 대행체제로서 그 동안 추진한 업무에 대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선거중립 준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 국도비 확보 및 재정 균형집행 목표액 달성, 산불예방 만전, 새봄맞이 환경정비 및 해빙기 위험지 안전점검 등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 권한대행은 또“행정 공백이 생기기 않도록 전 공무원은 심기일전하여 당면한 현안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야 한다.”면서

“560여 공무원 모두가 군수 공백 기간 동안 의연하고 당당하게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맡은 업무를 수행해 군민이 안심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4.24 재선거의 철저한 준비, 선거 줄서기나 불법선거운동 행위 엄단, 소외계층 지원시책 추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신속한 민원처리 등 당면 현안사항 등에 대해서도 간부공무원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조직은 구성원끼리 서로 신뢰하고 힘을 합칠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며 “신뢰하는 것은 소가 달구지를 끌고 갈 때 멍에의 역할과 같다.”며 직원간의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선비의 고을로 정평이 나 있는 함양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며 “앞으로 흔들림 없는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해 차근차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결의 대회 및 부패방지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