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주최하고 한국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한『제1회 함양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MTB) 대회』가 22(일)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번 경기에는 전국의 MTB동호인 및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하여, 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임도를 산악자전거로 물결치게 만드는 장관을 연출했다.

 천년의 숨결이 살아 쉼 쉬는 상림공원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고운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시골의 향기가 물씬 나는 강둑길을 달려 내리막길, 오르막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함양의 아름다운 임도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43km에 이르는 구간을 완주했다.

  천성봉 함양군수 권한대행과 박종근 함양군의회 의장,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회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부탁하였으며, 

 아울러, 26일부터 30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산삼축제 에 가족들과 함께 함양을 다시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 뒤 연꽃이 만발한 상림을 둘러보며 감탄하여, 관광 함양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역대 대회 중 제일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였다고 밝힘으로써,

 이번 대회를 통하여 산악자전거 코스에 적합한 함양의 아름다운 임도 시설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본 대회 이전에 MTB 동호인들의 활발한 사전답사 등으로 인하여 함양의 관광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남자일반부에서는 양양군청에 유범진(25세)씨가 1시간 30분 40초 25로 우승을, 포커스 최진용씨가 1시간 30분 40초 30으로 준우승을, 의정부시청 
권순우씨가 1시간 31분 47초 90으로 3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