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자유수호전쟁 제62주년 기념식이 25일(월) 오전 11시 고운체육관에서 6·25 참전전우와 보훈가족,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범군민대회는 2010년 천안함 사태, 2011년 연평도 포격사건, 지난 4월 광명성 3호 은하로켓 발사 등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를 계기로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학생, 현역군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하며, 우리의 안보 현실을 되돌아보고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완식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경의를 표하고, 님들의 명복을 빌었다. 아울러 귀중한 혈육을 호국의 제단에 바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도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올렸다.

 더불어 항상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자는 다짐도 곁들였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으로 인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참전유공자 대한 표창이 있었는데, 함양읍 백천리 김청도, 안의면 초동리 김상영 씨가 장한 용사상을 수상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한국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에서는 6.25전쟁 음식인 보리주먹밥, 보리개떡, 감자떡, 건빵 음식체험행사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