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2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서민경제의 근본인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이를 위해 공무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및 유관단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 및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중앙시장 등을 방문해 영세업소를 이용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전통시장 홍보 도우미로서의 역할도 다짐하고 있다.

 또 관내 기업 및 사회단체ㆍ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전 군민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지정, 운영중인 전통시장 가는 날을 설 이전까지 매주 금요일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범시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이밖에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고객 친절서비스 교육, 전통시장상품권 가맹점포 확대를 추진해 전통시장 스스로의 경쟁력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함께 기업형 슈퍼마켓 등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 확산으로 전통시장이 많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한다면 침체된 지역경기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