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함양군정은 재정건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함양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최완식 함양군수는 29일 제189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는 등 긴축재정을 운영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지역경제 회생과 서민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새로운 시작 희망찬 함양” 건설을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일에 열정을 쏟아 붓고 모두가 잘사는 명품함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함양군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최 군수는 살맛나는 부자농업 육성을 위해 돈 되는 농업, 편안한 농업, 공정하고 대우받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농민이 잘살면 함양이 잘산다”는 농정의지를 가지고 먼저 돈 되는 농업정책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동에 건설 중인 함양 산업단지와 휴천 제2 산업단지가 조기에 가동되도록 지원하고 안의 제2농공단지와 지곡의 중방 농공단지도 정상 운영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세수 확충과 인구 유입을 통하여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고 함양 신관지구에 부품 산업단지 추가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에도 박차를 가하여 대기업 계열사 및 우수 중소기업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선현들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고운 최치원 선생 사당 조성,정여창 선생 및 박지원 선생 유적 복원과 서원문화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문화와 관광을 연계 발전시키고, 함양을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함양군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하여 미래 함양관광이 나아갈 방향과 비젼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관광시책을 펼쳐 나가겠다. 고 밝혔다. 

 최 군수는 우리군민은 누구나 소외받지 않으며, 복지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고, 전 계층이 함께하는 나눔복지를 실현 할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여성과 어머니가 존경받는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하여 군민상 중에 장한 어머니상을 제정 수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평하고 균등한 교육복지로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함양군 장학회 기금 200억원 조성 목표를 조기에 실현 하겠다고 했다. 

 항상 군민과 소통하며 대화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이를 위해 군수실을 항상 개방하고 대화하며 목청보다는 귀청을 열어 경청을 하고, 농업인, 소상공인, 어려운 계층, 이.반장, 새마을지도자, 공무원 노조 등 각계 각층과 간담회나 토론회 등 소통을 위한 협의와 대화를 가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EU 등과 체결한 FTA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농축산업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함양발전의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년은 민선5기 재출범 때 세웠던 목표와 비전에 대하여 군정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함양군이 남부내륙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듬고 가꾸어 나가는 일에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양군의 2012년도 예산안 편성 규모는 금년도 예산보다 1% 증액된 3,195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예산은 2,914억원,특별회계 예산은 281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 재정계획에 부합하는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와 재정 건전성 유지에 촛점을 맞추어 군정의 핵심사업 투자 위주로 우리 군민이 “새로운 시작, 희망찬 함양“을 건설하기 위한 “중.장기, 단기 예산” 을 적절히 조화롭게 편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위한 고민을 담았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제189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가 29일 개회돼 내달 20일까지 22일간 일정으로 조례개정 심사, 군정질문과 새해 예산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