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교회 ‘사랑의 차 나눔 바자회’ 수익금 33만4천원·지곡면새마을협의회 50만원 기탁 
  
함양군 지곡면 대한예수교 장로회 개평교회(목사 윤길수) 중·고등부 학생들이 지난 16일 지곡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사랑의 차 나눔 바자회’ 수익금 33만 4,00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사랑의 차 나눔 바자회’는 매년 개평교회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12월 17일 하루 동안 12명의 학생이 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커피와 유자차 등을 판매해 성금을 마련하여 기부하게 되었다.

 정해문 지곡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이 아이들이 선한 어른으로 성장해 이끌어 가는 우리의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개평교회는 앞서 지난 5일 이웃돕기성금 200만 원을 관내 취약계층에 기탁 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날 지곡면새마을협의회(회장 권기호)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50만 원을 기탁했다. 권기호 회장은 “작은 성금이지만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지곡면새마을협의회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계승하여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김장봉사,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