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지난 30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어 2010년도 재정운영 상황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10년 총량적 재정운영결과 및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 등의 공통공시 적정성 심의와 재정여건, 지역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공시 5건을 선정했다.

 함양군 살림규모는 전년도 3,754억원으로 동급 자치단체 평균보다 6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의 의존재원이 2,679억원으로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이 군 살림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1,075억원의 자체수입을 감안하면 동종단체 평균 1,194억원에 못미쳐 낮은 재정자립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수공시 부문 관련 심의위에 상정된 사업은 함양군 문화기반시설 건립, 함양
용추 오토 캠핑장 조성, 대봉산 생태숲 조성 등 10개 사업 등이다.

 이에 함양군 문화기반시설 건립, 함양용추 오토 캠핑장 조성, 자연휴양림 조성, 소하천 재해예방,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조성을 포함 5개 사업을 선정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방재정공시심의회를 개최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군 홈페이지와 지역신문, 공보 등에 게재해 누구나 살림살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지방재정공시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