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2015.12.21.]함양 중증장애인, 첫 직업재활시설서 ‘국수’뽑는다

작성일
2015-12-2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1668

함양군, 안의면 지상 3층 426㎡규모…10여명 출퇴근하며 보수받고 생산, 지역사회 유통  

함양군에 최초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들어서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노동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함양군은 21일 오전 11시 안의면 대대리 두항마을내에서 임창호 군수, 군의원, 이창규 안의면장 등 기관단체장과 법인 관계가 및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보호작업장(대표 김승희 목사)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

 군은 지난 3월 5억 2000여만 원을 들여 작업장·상담실·사무실·간호실·강당·식당·화장실 등을 갖춘 지상 3층 426㎡규모의 국수를 생산하는 함양보호작업장을 신축했으며, 이번에 1억 3000여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국수제조장비를 보강하고 특수 탑차를 들임으로써 확대개원식을 갖게 됐다.

 이번 개원식을 기점으로 뇌병변 장애인등 거동은 다소 불편하지만 인지능력에 문제없는 중증장애인 10여명이 시설장 직업훈련교사 등의 지도를 받으며 국수를 생산하고 포장하며 보수도 받는다. 

 이들이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생산한 국수는 일반 국수제조업체의 제품과 유사한 가격으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현재 함양보호작업장은 1996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대한감리회산하 시설이어서 이날 행사는 지역 예술활동단체의 식전 축하공연, 감사예배 경과보고, 축가, 축사, 감사패 전달,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격의없이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라며 “노동을 통해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노동의 대가를 받으며 보람을 느끼기 바란다. 군민과 더불어 직업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개원을 축하했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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