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올 한해 각계각층의 예술가들로부터 다양한 작품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한 해 동안 정주상 서예가가 서예1점, 박순복 함양군예총지회장이 사진3점, 홍동초 함양군사진작가협회지부장이 사진1점, 권문현 사진협회 회원이 사진1점, 서울거주 김금옥 씨가 그림1점, 진주거주 양승용 씨 사진3점 등 7명의 작가들이 총 10점의 작품을 문화예술회관에 무상으로 기증해 함양을 찾는 관광객이나 군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함양군예총 박순복 지회장은“함양군의 대표 문화 공간인 문화예술회관에 작품을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 작품기증을  계기로 작가들이 군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설관리사업소 전병선 소장은 “예술 작품을 기증한 작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증한 작품을 활용한 상시 전시를 통해 군민 누구나 보다 쉽고 폭 넓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11월 25일 개관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 연극,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청소년 및 어린이 발표회 등 각종 연말 행사 개최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