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최완식)이 농촌진흥청의 2011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금년부터 추진하는  무농약 고추 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고추비가림 재배기술교육이 6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6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 하종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늘어나는 기상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비가림 시설 재배라고 말하고 특히 고추 역병 등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무농약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농약 고추비가림재배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해 현재 무농약 비가림 고추를 지역 주작목으로 육성해 브랜드 화 하고 있는 태안군 안면도 농협 문용철 전무로부터 비가림 시설관리와 재배시기별 무농약 고추생산 매뉴얼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하였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산청출장소 정순명 친환경농산물인증담당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와 농업인들의 실천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이갑성 원예담당으로부터 앞으로의 세부적인 사업추진방향과 사업 신청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비가림 재배를 이용한 무농약 고추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를 신청받아 2012년부터 2개년 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8ha이상 단지를 조성 지역특화작목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