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에서는 13일 11:30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최근 한·미 FTA 체결, 사료 값 인상, 소 값 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처해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격려하고 2012년도 농축산분야 지원사업 안내, 구제역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및 축사시설 소독철저 등 당면 현안사항 전달을 위하여 한우 다두사육 18농가를 초청하여 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동면장은 한·미 FTA의 주요내용과 대응방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함양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농기계임대사업, 살맛나는 부자농업육성 등에 한우농가들도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우농가들은 급증한 한우의 수급조절을 위하여 축산업등록을 완료한 농가에 대하여 자가도축을 허가하고 사료값 인상에 따른 사료구매자금 지원, 조사료 종자대 지원등을 건의하였으며 최근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처해있는 한우농가를 면장이 초청하여 오찬을 제공하며 격려하여준 것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하였으며 향후에도 행정에서 축산농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면장과 한우농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어울려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한·미 FTA체결, 소 값 파동, 농업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농촌의 현실을 더욱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