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관내 180여 산양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함양군산림조합 산지유통센터에서 산양삼 생산이력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생산이력용역을 맡은 (주)다산생명과학원이 진행하게 되며 2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양삼 생산이력제 교육은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 품질관리제도에 따른 재배자 교육으로 일부 산양삼에서 농약검출, 원산지 둔갑, 유통혼란 문제점 등으로 인한 임산물 안전성 강화 요구 증가에 따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함양군은 2006년 산림청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후 전국 최초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해발 500m이상 되는 산양삼 재배에 적합한 산지를 선별하고, 토양과 산양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및 중금속검사를 실시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산양삼 생산에 주력하여 산양삼 재배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함양군은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바탕으로 해매다 열리는 산삼데이 및 함양산삼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함양 산양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