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5일 제3회 함양군 축산농가 한마음대회 500여명 참석 성황…공연·방역결의대회 등   
함양군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원천봉쇄하는데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25일 고운체육관에서 제3회 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FTA 등으로 침체기에 빠져 있는 축산농가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축산농가와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봉협회, 계우회, 수의사회, 수정사회, 축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한햇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남기석)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축혼제와 시식회와 관악공연으로 식전행사가 펼쳐졌고, 이어 개회식과 방역결의대회,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세계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지리산청정고장 함양의 명예를 지키고자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에 주력해온 축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날 행사를 축하한 뒤, “군에서도 1200억원 소득달성을 목표로 축산 시스템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행정과 힘을 합해 난관을 잘 헤쳐나가 함양이 축산분야에서도 으뜸 생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