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3일 제1기 함양산양삼임업대학 졸업식…44명 졸업장, 박남근·정동열씨 표창장수여  
   
함양군은 2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졸업생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함양산양삼임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9개월간 성실히 교육을 이수한 44명의 교육생에게 영예로운 졸업장이 수여됐으며, 본 대학 학장인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정욱상 함양군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박남근씨가 자치활동공로로 군수표창을 받고, 정동열씨는 성실한 학습태도 등을 보인 모범학생으로 선정돼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 첫 실시된 이번 함양산양삼임업대학은 산림 휴양과 항노화를 접목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인력 양성과 임업 선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18일 입학식 이후 11월말까지 매월 2회, 100시간 동안 진행됐다.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15명의 강사진을 모시고 진행된 이번 교육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전략, 항노화산업, 지역관광개발, 임업의 6차산업화, 체험관광, 산양삼 토양관리, 특허권 확보, 인터넷 활용, 소셜네트워크 홍보, 농장디자인 등 산양삼과 관련한 항노화 전반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임창호 군수는 “그동안 1차 생산 위주이던 산양삼·산약초 산업을 6차 산업화함으로써 임업발전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2020함양산양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산양삼임업대학이 첫 실시됐다”며 “항노화플랫폼 함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내 임업인들의 전문성 확보가 절실하므로 내년에도 더 나은 교육내용으로 전문성을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