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 안의고등학교 학생 대상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함양군보건소는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해 27일 안의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Gate keeper)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인 생명지킴이(Gate keeper) 교육은 자살에 대한 정의와 현황을 시작으로 게이트 키퍼의 의미, 자살의 양가감정, 자살질문하기, 자살신호 포착하기, 생명사랑 서약서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은 게이트키퍼 강사 양성 교육을 수료한 김영진 간호사의 진행으로 먼저 보기의 신호, 듣기의 신호, 행동적 신호, 상황적 신호의 4가지 자살신호에 대해 살펴보고 영상을 통해 영상속의 주인공의 신호 살펴보기와 게이트키퍼로서의 역할을 연습해 보고, 마지막으로 소중한 나와 너를 위한 생명사랑 서약서를 낭독하였다.

  생명사랑 서약서를 낭독한 엄용상(18세)학생과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앞으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특히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돕겠으며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선언하였다. 

 생명 지킴이는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하는 등 생명 존중 문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우리가 어떻게 위기에 처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교육이며, 이 교육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살예방 및 정신 관련 문의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960-53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