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들의 장학금기탁이 잇따르는 가운데 21일 함양군청을 찾은 박정자 함양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이 (사)함양군장학회에 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박 센터장은“2009년 함양으로 귀농한 이후 지역주민의 많은 도움으로 쉽게 적응하여 생활할 수 있어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내가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에 얼마 안 되지만 장학금으로 내놓게 되었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에 임창호 이사장은 “최근 함양군장학회에 기탁금이 줄을 잇고 있어 너무도 감사하다”며 “경기가 어려운 중에도 장학회의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너무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정자 센터장은 2009년 함양군 안의면 덕산마을에 자리 잡은 귀촌인으로 평소 봉사정신과 특유의 친화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촌인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