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2km 구간 실시설계비 확보…총 예산 200억 순차적 국고 투자

함양군은 민선 3기부터 10여년간 추진했던 국도 24호선 시외터미널에서부터 한우프라자까지 1.2km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공사가 더디어 시작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인당교부터 시외터미널까지 1km 폭 35m 4차로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미착공 구간으로 남았던 한우프라자까지 1.2km  구간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임창호 군수가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확포장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으며, 지역구 강석진 국회의원 또한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최근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강석진 의원 주도로 미착공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예산 2억원을 확보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체 예산 2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되었다. 

 군은 시외터미널-한우프라자 구간 1.2km를 기존 확장구간과 같은 폭 35m로 확장 포장하여 원활한 교통망 확보와 함께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도 24호선 확포장 공사는 그 동안 주민숙원사업으로 중앙부처를 쫒아 다니며 노력한 결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실시설계비를 확보한 만큼 순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