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개소에서 금년 34개 마을로…여성농업인 가사부담 덜어
   
함양군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여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별 공동급식을 34개소로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촌 인구의 여성화·고령화에 따른 여성 농업인의 영농 참여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사와 농업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 부족한 노동력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2년 11개 마을을 시작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2015년부터 대폭 확대한 이후 올해 또다시 참여 마을을 늘려 도비 14개소와 군비 20개소 등 34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마을회관과 같은 공동 급식시설이 구비돼 있고, 참여 인원 20명이상 되는 마을을 선정하여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마을공동 급식을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