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관·경 80여명 함양초 정문서 젠더폭력 예방 앞장
   
함양군은 지난 27일 민·관·경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젠더폭력 추방 주간(2019. 9. 16.~25.)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안전망구축에 대한 강한 결의를 내비쳤다.

 젠더폭력이란 성(性)을 의미하는 ‘젠더’와 ‘폭력’이 합쳐진 말로 성별 차이를 기반으로 발생하는 신체, 정신, 성적 폭력을 말한다. 함양군은 젠더 폭력에 대한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역 캠페인을 집중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함양군청, 함양교육지원청, 함양경찰서,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등 80여명이 함양초등학교 정문 및 동문사거리 등에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데이트폭력 등 젠더 폭력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폭력관련 사항이 발생하면 반드시 112와 1366(여성긴급전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성범죄자 인터넷 열람제 등을 안내했다.

 강임기 함양부군수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을 통한 민관협력체계를 강력하게 구축해 활동하면, 사회악이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며 “폭력근절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함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