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민간공동위원장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취약계층에 식사 지원 약속
  
함양군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순태·정현숙)와 맛뜨레(대표 정현숙)는 지난 17일 맞춤형 복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맛뜨레’는 제3기 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현숙 민간공동위원장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제2기 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복지자원 발굴 어려움을 체감하고 지난 5월 식당 개업과 동시에 업무협약의 뜻을 밝혀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관내 취약계층 2가구에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곡면생활개선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오랜 기간 동안 지곡면 발전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정현숙 대표는 협약식에서 “한 끼 식사라는 작은 나눔이지만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이 허기가 아닌 마음이 채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태 지곡면장(공동위원장)은 “이번 후원으로 공적시스템으로 지원을 하지 못하는 위기 가구에게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 것 같다”며 협약의사를 밝혀준 맛뜨레 정현숙 대표께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가장 가까운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는 지곡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9년부터 특수시책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자체 성금을 모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직접 가구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생필품 전달하는 ‘이웃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