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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자본

권자본

  • 명칭 권자본
  • 국적/시대 한국 조선
  • 분류 기록물
  • 재질 종이

상세정보

<정의> 가로로 길게 이어서 둥글게 둘둘 말게 한, 두루마리로 된 책. <발달과정/역사> 중국 선진(先秦)시대부터 죽간목독(竹簡木牘)과 함께 백서(帛書)를 사용하였다. 백서는 비단에 글을 써서 만든 책으로 글의 장단(長短)에 따라 적절하게 잘라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하였는데, 여기에서 권자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 뒤 후한(後漢)의 채륜(蔡倫)이 종이를 발명하자 권자본이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책 장정의 최초의 것은 권자본이다.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은 751년(경덕왕 10) 무렵에 간행된 목판권자본이고, 신라의 백지묵사경(白紙墨寫經)인 <대방광불화엄경 (大方廣佛華嚴經)>은 754년에 써서 장정한 사본권자본이다. 고려시대에는 1007년(목종 10)에 간행된 <보협인다라니경(寶練印陀羅尼經)>을 비롯하여 11세기에 간행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12세기에 간행 또는 필사된 각종의 불경류가 대부분 권자본으로 되어 있다.

담당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최종수정일
2023.11.23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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