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접시에 높은 굽을 붙인 잔으로, 잔에 뚜껑받이가 있는 형식과 없는 형식이 있음.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이 유물은 삼국시대 신라(新羅)양식의 회청색 도질(陶質) 굽다리 접시이다. 뚜껑에는 모자모양의 손잡이(꼭지)가 달려있고, 굽이 짧고 단을 나누지 않은 단각고배(短脚高杯)의 형태를 띤다. 대각에는 장방형 투창을 1단으로 뚫고 아래에 3겹의 선문(線文) 둘러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