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三足土器

三足土器

  • 명칭 三足土器
  • 국적/시대 한국 백제
  • 분류 의례생활
  • 재질
  • 크기정보 높이 5.8cm, 입지름 10.5cm

상세정보

<정의> 발이 셋달린 토기의 총칭. 우리나라에서는 삼국(三國) 중 유일하게 백제(百濟)에서만 사용된 토기로서 백제의 표식적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세 발의 형태는 원형(圓形)과 뿔형(角形)이 있다. 뿔형으로 된 세 발은 칼이나 대나무 같은 공구로 6각이나 7각을 냈는데, 원형의 것과 같이 뾰죽하다. 직립한 아가리(口緣) 부분에 뚜껑을 받기 위한 턱[凸帶]이 주위에 돌려 있으며, 뚜껑에는 꼭지가 달린 것도 있고 달리지 않은 것도 있다. 꼭지의 모양은 뚜껑의 정상부에 굽을 축소시킨 것과 같은 모양과 단추 같은 모양이 있다. 뚜껑은 대개 표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드림새가 곧게 내려오거나 안쪽으로 쏠린 것, 그리고 밋밋하게 이어져 내려오기도 한다. 한편 원래 뚜껑 없이 사용된 무뚜껑식이 있는데, 발견되는 예는 극히 드물다. 세발토기를 다시 몸통의 형태에 따라 구분한다면 몸통이 편평하게 생긴 것과 바닥이 둥글게 생긴 것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바닥이 둥글고 그릇의 깊이가 깊은 세발토기가 시기적으로 선행된 양식이고, 몸통이 편평한 형태가 후에 출현한 양식으로 생각된다. 크기는 비교적 다양하며 출토지와 형태 등으로 보아 일상생활용기가 아닌 의례용(儀禮用) ·식품공헌용(食品供獻用) 그릇으로 보인다. 이러한 세발토기는 백제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특수한 기종으로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백제 고지(故地) 전역에서 출토된다. 본 박물관의 삼족토기는 뚜껑이 있는 유개식 삼족토기 이다. 회청색의 점토로 제작되었으며 뚜껑의 꼭지부는 중앙(中央)에 둥근 홈을 이룬다. 배신 아래에는 3개의 3족(足)이 부착되었다. 모두 삼각기둥 모양이며 약간 외반되었다. 족의 끝은 뭉뚱하며 족과 배신의 접합면은 조금 오목하게 나와있다.

담당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최종수정일
2023.11.23 14:55:23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