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長頸壺

長頸壺

  • 명칭 長頸壺
  • 국적/시대 한국 가야
  • 분류 음식기
  • 재질
  • 크기정보 입지름 11cm, 높이 17.6cm

상세정보

<정의> 둥근 몸통에 긴 목이 붙어 있는 그릇으로 장경호(長頸壺)라고도 한다. 몸통과 목의 높이비가 3:1이상 되는 것을 보통 목 긴 항아리로 부르며 목의 길이가 아주 짧은 항아리와 구별된다. 목 긴 항아리는 조, 기장, 수수, 벼 등 주로 곡물을 저장하는 용기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대부분은 무덤의 껴묻거리로 많이 나온다. 집터, 성터 등 사람들이 생활하던 장소에서는 나오는 예가 많지 않다. 목 긴 항아리는 다리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뚜껑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등 형태가 여러 가지이다. <발달과정/역사> 목 긴 항아리는 굽다리접시와 함께 신라, 가야토기의 대표적인 그릇형태이다. 일반적인 의미로서 긴 목이 달린 항아리형태는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에서 보이며 청동기, 삼한시대에도 계속 사용된다. 특히 검은간토기는 청동기시대의 토기로 긴 목이 붙은 광택이 나는 항아리인데 여기에 쇠뿔모양손잡이(牛角形把手)와 조합되어 삼한시대 와질토기의 쇠뿔손잡이가 붙은 항아리로 변화되어 간다. 목 긴 항아리가 유행하는 것은 삼국시대인 5~6세기 대이고 이 시기에는 백제, 신라, 가야지역의 무덤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목 긴 항아리가 출토된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가 되면 목 긴 항아리는 사라진다. 이 항아리는 통일신라시대에 중국에서 새로운 기형인 병모양 그릇이나 인화문(印花文)이 있는 유개호(有蓋壺) 등이 들어서면서 굽다리접시와 함께 쇠퇴기에 접어든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이 항아리는 약 1500년 전 고령지역에서 많이 만들어져 사용되던 형태로, 완형의 도질토기(陶質土器)이고 표면색상은 회색(灰色)이다. 동체(胴體)는 둥근 밑에서 벌어져 올라가 상부(上部)에서 최대로 팽창되었다가 다시 좁아져서 길게 목(頸部)를 이루었다. 목에 돋을띠(突帶)를 1줄짜리 3개로 목을 4단으로 나눴고 각 부분에 파상문(波狀文) 15-16개를 그렸다. 어깨부분에는 목과 몸통의 접합시의 축약흔이 보이며, 구연의 일부에 결실의 흔적이 보인다.

담당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최종수정일
2023.11.23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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