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상세정보
<정의>
곡식이나 액체?가루 같은 물질의 분량을 가늠하기 위해 제정된 양제단위명(量制單位名), 또는 그런 일에 쓰는 기준용기.
<발달과정/역사>
부피를 가늠하는 단위는 작(勺), 홉[合], 되[升], 말[斗], 석[石, 斛]으로 나뉘는데, 10작은 1홉, 10홉은 1되이다. 원래 성인 남자의 한 움큼의 양을 지칭하는 단위로, 한대(漢代)에 1되는 약 0.2ℓ 정도였으나 남북조대(南北朝代)를 거치며 1되의 양이 크게 늘어나 당대(唐代)는 한대 1되 양의 3배, 약 0.59ℓ정도로 변화하였다. 우리나라도 신라 문무왕 21년(681년)에 당나라제도에 따라 이와 같은 표준량제도를 수용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때부터 큰 변화 없이 조선 후기까지 지속되었다. 세종 28년에 정의된 되와 정조대 『전율통보(典律通補)』의 되는 약 0.6ℓ에 해당한다.
- 담당
-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4: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