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상세정보
<정의>
사서(四書)의 하나인 ≪논어≫의 원문에 토를 달고 언해한 책.
원문인 한문을 앞에 싣고 뒤에 언해를 붙이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원문에는 한글로 된 토와 한자음이 있고, 언해문에도 한자와 한자음이 표기되어 있다. 언해문과 현실한자음에 따라 표기된 한자음에는 방점이 찍혀 있다.
<내용>
4권 4책. 활자본. 선조의 명에 따라 교정청(校正廳)에서 행한 사서삼경의 언해사업으로 『대학언해』·『중용언해』·『맹자언해』·『소학언해』 등과 함께 간행되었다. 위 언해본과 함께 원간본이 도산서원(陶山書院)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에는 편찬과 간행에 대한 기록이 없으나 함께 간행된 『소학언해』의 범례와 발문(跋文) 및 관여관원열함(關與官員列銜), 그리고 『논어언해』의 ‘만력십팔년칠월일(萬曆十八年七月日)’이라는 내사기(內賜記)로 보아 이산해(李山海)·정철(鄭澈) 등 당대의 대표적 유신들 31인이 참여해 1590년(선조 23)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 담당
-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4: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