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래암집

래암집

  • 명칭 래암집
  • 국적/시대 한국 조선
  • 분류 기록물
  • 재질 종이
  • 크기정보 세로 30.0cm, 가로 21.0cm, 두께 1.0cm

상세정보

<정의> 조선 중기의 학자 ·정치가인 정인홍(鄭仁弘)의 시문집. <구성과 내용> 15권 7책. 목활자본. 서문과 발문 등이 없어서 간행 경위는 알 수 없다. 책 끝에 '신해중하간인'(辛亥仲夏刊印)이라는 간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1851년(철종 2)에 간행된 것으로 짐작된다. 시는 21제(題) 23수로 주로 은처(隱處)·안심(安心)의 심회를 노래했다. 권2~11은 주로 소·차·봉사로 되어 있는데, 내용은 대부분 사직과 관련된 것이다. 그 가운데 〈수우당최영경신원봉사 守遇堂崔永慶伸寃封事〉는 1590년(선조 23) 저자가 정여립(鄭汝立)사건으로 합천에 내려가 있을 때, 최영경(崔永慶)이 역모로 몰려 죽자 최영경의 신원을 주장하면서 기축사화(己丑士禍)를 재조명한 것이다. 1608년에 올린 〈청참유영경봉사 請斬柳永慶封事〉는 대북파(大北派)로서 광해군을 열렬히 지지하는 내용의 상소문이다. 1613년의 〈신영창소 伸永昌疏〉 및 〈재소 再疏〉에서는 영창대군을 죽이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부록에는 〈서연강의 書筵講義〉·〈경연강의록 經筵講義錄〉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당시 조식(曺植)을 중심으로 주자학이 지나치게 이론적으로 빠진 점을 비판하는 등 그의 학문적 견해가 잘 나타나 있다. 이 문집은 16, 17세기 당쟁과 정치사상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되는 자료이다.

담당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최종수정일
2023.11.23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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