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磨製石劍

磨製石劍

  • 명칭 磨製石劍
  • 국적/시대 한국 청동기
  • 분류 근력무기
  • 재질
  • 크기정보 길이 23.7cm

상세정보

<정의>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석기유물로 근거리 무기로 추정 마제석검(磨製石劍), 혹은 간돌칼이라고도 함 <발달과정/역사> 간돌검은 우리나라의 청동기문화와 관련이 깊은 만주와 내몽고지역에선 출토되지 않고 있어 한반도 자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무엇을 계승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만주식동검·중국식동검·오르도스동검·다원적계통설·석창 또는 석촉의 형식 모방설 등 다양한 견해가 제기되었다. <일반사항 및 특징> 검끝에 뿌리만 달려 있어 나무 등의 자루를 끼워 쓴 유경식(有莖式)과, 손잡이가 달려 있어 그 자체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병식(有柄式)으로 분류되며, 유병식은 다시 칼자루에 아무 장식이 없는 1단병식과 자루에 가로 홈을 판 2단병식으로 구분된다. 유경식 돌검은 주로 한반도 북쪽지방에서 발견되는데 수량은 그리 많지 않다. 남한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유병식 돌검은 형식적으로 이단병식이 일단병식보다 먼저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간돌검은 고인돌 ·돌널무덤과 같은 분묘유적과 집터유적 모두에서 발견된다. 일부는 매우 장식적 형태를 하여 실용적인 도구로서 사용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사례도 있으나, 집터에서도 발견되며 부러진 것을 다시 가공해 사용한 흔적이 있는 점에서 실생활에 폭넓게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간돌검의 기원에 관해서는 분묘에 부장된 의기(儀器)적인 물품으로서 청동기시대의 세형동검을 모방하였다는 설이 있었으나, 강릉시 포남동 ·천안시 두정동 ·서울 강동구 명일동 ·파주군 파주읍 옥돌말[玉石里]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 등의 세형동검보다 이른 시기의 주거유적에서 많은 자료가 발견되어, 세형동검이 등장하기 이전에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즉, 간돌검은 의기적인 성격을 갖기 이전에 실용적 용도로 제작 ·사용되었다고 생각되며, 청동기시대의 시작과 더불어 기원전 약 10세기부터 금속기가 본격적으로 제작된 기원전 2세기경까지 만들어져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

담당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최종수정일
2023.11.23 14:55:23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