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말방울(馬鈴)

말방울(馬鈴)

  • 명칭 말방울(馬鈴)
  • 국적/시대 한국 가야
  • 분류 마구
  • 재질 금속

상세정보

<정의> 말방울. 말의 목에 다는 방울로서 주로 청동제이다. 공 모양의 둥근 몸통 안에 돌이나 청동 구슬을 넣어 소리가 나게 만들었다. <발달과정 및 역사> 마구(馬具)는 크게 말을 달리거나 멈추고 방향을 트는데 필요한 장구인 제어구(制御具), 말을 탄 사람의 안전을 위해 갖추는 안정구(安定具), 아름다움이나 신분의 높낮이를 표현하기 위한 장식구(裝飾具)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처음에는 마구 중에서도 기본적인 말 제어도구만이 사용되었으며, 점차 안장과 같은 안정구가 발명되었고, 그 밖의 장식구들이 가장 나중에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기철기시대의 유적에서부터 마구가 출토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기마(騎馬)의 풍습이 성행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에 남아 있으며, 실제로도 이 시기의 고분에서 다량의 거마구가 출토되고 있다. 말방울은 장식구의 일종으로, 주로 안장을 말의 등에 고정시키기 위해 안장 앞쪽부터 말 가슴으로 돌리는 마구의 일종인 고들개[胸?]에 달아서 소리와 장식적인 효과를 겸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초기 철기시대의 유적에서 말방울이 출토된 바 있으며, 신라의 도제기마인물상(陶製騎馬人物像)에도 말방울이 표현되어 있어, 이른 시기부터 마구로 갖추어 졌음을 알 수 있다.

담당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최종수정일
2023.11.23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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