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베매기를 할 때 모시나 삼에 풀칠하는 솔. <일반적 형태, 특징> 삼베 또는 무명 등 피륙을 짜기 위해 베매기를 할 때 실올에 풀을 고루 먹이고 실올들이 서로 붙지 않도록 하는데 쓰는 솔이다. 갈꽃과 같은 짚풀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몇 가닥씩 모아 감아 여러 개의 모심을 만들고, 이 모심을 합쳐 삼베로 감아가며 싸리비처럼 동여매어 제작한다. 손잡이가 되는 부분은 부들이나 얇게 손질한 대쪽을 이용해 돌려 감아 단단하게 감쌌다. 손잡이 끝은 삼베천을 뭉쳐 뭉뚱하게 처리함으로서 사용시 힘주기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