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정보

부테허리

부테허리

  • 명칭 부테허리
  • 국적/시대 한국 광복이후
  • 분류 재래공업
  • 재질 나무

상세정보

<정의> 베틀을 짤 때 허리 뒷부분을 감싸는 넒은 띠. <내용> 삼베·명주·모시·무명 등의 직물을 짜는 모든 과정을 길쌈이라 한다. 솜을 원료로 한 무명을 제외한 삼베·명주·모시 등의 길쌈은 방추차(紡錘車)가 출토되고,《후한서》동이전 예조에 "삼을 심고 누에를 길러 옷감을 짰다."는 기록이나《삼국지》동이전 마한조에 비슷한 기록 등으로 보아 2∼3세기경 동예·마한 등에서 이미 길쌈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에는 농경과 더불어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었다. 직물을 짜는 틀을 베틀이라 하는데 베틀에는 여러 가지 기구들이 어우러져 설비되어 있다. 부테허리는 베틀에 딸린 기구로 베짜는 이의 허리 뒷부분을 감싼 것이다. 부테는 피륙을 짤 때 베틀의 도투마리(날을 감아 베틀 앞다리 넘어 채머리 위에 얹는 틀)쪽과 맞켕기며 이미 짠 천의 끝을 물려 막대기로 눌러 박은 말코의 두 끝에 끈을 맨 넒은 띠로서 베틀에 앉은 여자의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한다. 베틀의 말코 양끝과 부테를 연결하는 끈을 부티끈(부탯줄)이라고도 한다. 흔히 연한 느티나무 껍질로 만드는데 가죽이나 헝겊 및 짚으로도 만든다. 지방에 따라 분태(강원 도계), 부테(전북 봉동), 분테(전남 영광), 화랑개(전남 보성)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담당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 (☎ 055-960-6730)
최종수정일
2023.11.23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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