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부, 모양작, 현애작 등 교육생들이 다양한 작품 선보여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제3회 국화분재재배기술교육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올해는 36명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하였으며 수료생 및 교육생들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였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국화분재교육은 국화분재 재배이론과 국화분재 실습을 접목한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의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교육이 마무리되었다.

수료생들은 야지수(노랑), 백봉(흰색) 소정앵(분홍) 등 다양한 꽃색깔의 품종을 이용하여 모양목(곡이진 나무), 직간(곧은 나무), 목부작(나무에 붙임), 소품분재(작은 크기의 분재) 등을 출품하였다. 이번 수료식에는 액자형 분재(분재를 액자형식으로 붙임)을 선보여 예년과는 또 다른 작품을 전시하여 보는 눈도 즐겁고, 진한 가을 국화꽃 향기를 제공한다.

 수료식에 참여한 교육생은 “교육신청할 때만 해도 국화분재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재미있고 쉽게 수업을 받은 덕분에 귀한 취미활동이 생겼다“며 내년에도 꼭 수업에 참석하고 싶다”고 하였다.

 국화분재담당자는 “교육생들이 예년보다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줘서 더욱 풍성한 수료식이 되었다. 군청과 농업기술센터 로비에 전시되는 작품들을 보며 가을향기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화분재수료식이 끝난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현관에서 수료생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