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학생·학부모·인솔자 등 참여 연수일정 안내·사전 유의사항 전달

함양군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출발에 앞서 21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인솔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군은 창의적 체험기회 제공으로 세계화 시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 27명과 중학생 17명 등 46명을 선발, 방학기간인 오는 2월 3일부터 22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수일정을 안내하고 사전 유의사항을 전달 및 질의응답을 통한 해외어학연수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함양군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참여 학생들은 평일에는 뉴질랜드 현지 초·중학교에서 학생들과 정규수업 함께하고 방과 후에는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 교사의 영역별 지도 및 현지 학생과 스포츠 등 팀워크 활동, 홈스테이 등을 즐기게 된다.

 홈스테이 가정은 현지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블루카드(blue-card)를 소지한 가정으로 가정 당 2명 이내의 연수생이 배정되어 홈스테이 보호자가 등하교를 함께하거나, 홈스테이 가정의 자녀와 등하교를 같이 할 수 있는 가정이다.

 또 주말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문화체험, 시티투어 및 견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어학연수가 학생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여 외국어 능력을 높이고 물론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월13일 해외어학연수 참가자 워크숍을 개최하여 참여 학생들의 동기부여 및 사전 준비사항 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해 ‘키스비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