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다중밀집시설 붕괴 및 화재 발생 재난상황 가정 중점 훈련 실시
함양군·함양소방서·함양경찰서·군부대·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 등 유관기관·단체 통합 훈련

함양군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기간 지난 15일에는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의 붕괴 및 화재발생이라는 재난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함양군, 함양소방서, 함양경찰서, 제8962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 함양의용소방대, 함양자율방재단 등 11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중점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함양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는 통합지원본부장인 부군수 주재로 통합지원본부 운영 및 함양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군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군민체험단을 구성하여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기간 중 관내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원 시설에 화재대피훈련과 함양군청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근 이태원참사와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의 체계를 강화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함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