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 유래

"유래 : 깃대봉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벙드미재에서 남북으로 갈라져 감싸돌아서 나들이에서 서로 마주보며 마을 입구를 만들고 있다. 그 감싼 품안에 방지마을이 있고 마을 옆 복판으로 자그마하게 흘러내린 능선이 골짜기 한복판에서 봉두를 이루었는데 이곳을 연화출수(蓮花出水)라 한다.
이 골짜기는 좌우 능선을 방축으로 하는 못을 뜻하는데 못에 연꽃이 피었다는 뜻이다
옛날 삼국시대에 이 마을 앞에 방지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국경지대이기 때문에 어느 성씨가 마을을 개척하기 보다는 변방을 지키는 군사들에 의해서 그 가족들이 와서 개척된 것으로 본다
방지성(芳池城)은 합미성(合米城)이라고도 하며, 마을 앞 동쪽에 있는 성인데 삼국시대 백제가 자주 신라를 침범해서 약탈해 감으로 이를 막기 위해 성을 쌓았다고 한다, 신라인들이 춘하에 농사를 지어 추동에 수확해서 이를 비축하기 위해서 성을 쌓았다고 해서 합미성 또는 방지성이라고 한다
방지마을 옆 탑시기골에는 논개묘가 있고 바로 위에 최경회 장군의 묘가 있다. 논개는 진주성이 함락되자 나라와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몸을 던져 왜장과 함께 남강물에 투신하여 목숨을 바쳤다
의로운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80년대 후반 논개묘 성역화 사업으로 봉분을 다시 만들고 돌비석을 세워 주위를 정화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였다 "

자매결연현황